무엇이든/먹어봤더니 88

두부면_라구파스타를 파는 줄 모르고_볼로냐_볼로네제

두부면은 면이 들어가는 메뉴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톡딜을 통해 의욕적으로 6개를 구입했었는데 막상 배송이 오니 냉장고에 잘 모셔두고 끝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먹어야 합니다. 한동안 토마토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서 구입했던 'cj 볼로냐 스파게티'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두고 면을 삶는 것이 싫어서 보관만 해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 이겁니다-!! 두부면으로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를 해 먹으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이걸 해 먹었을 때 풀무원에서 '두부면 매콤 라구파스타'라는 제품이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알았으면 그걸 먹었을 텐데 말이죠..ㅎ 우선 볼로냐 스파게티에서 소스와 치즈분말을 챙겨둡니다. 면은 생면이고 나중에 알리오에올리오 같은 오일 파스타..

미근_우리집으로 가자_순두부 먹으러

매일매일 점심메뉴 고르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네이버 지도-음식점 네이버 지도-음식점 네이버 지도-음식점 ... 먹고싶은 메뉴라도 있는 날은 다행입니다. 대게 리스트에 있는 식당들을 보며 메뉴와 식당을 함께 선택합니다. 이렇게 찾게 된 식당이 미근동 '우리집순두부'입니다. 순두부를 먹기로 결정하고 처음 방문했던 날은 주방공사를 하고 있어서 식사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근처 카레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순두부집에 궁금했던 메뉴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에도 가보았습니다. 다행히 주방공사가 모두 끝나셨는지 영업 중이었습니다. 경부선/경의중안선 철길 옆에 있는 '우리집순두부' 입니다. 미근동, 서울역으로 향하는 철길 옆은 자그마한 가게들이 길을 따라 이어져있습니다. 날이 좋은 날엔 가게 안으로..

어떻게 먹지_풀무원_두부면_비빔국수_양념

뭔가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샐러드 좀 먹어줘야할 것 같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삶은 달걀과 두부도 먹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샐러드를 먹을 때 달걀이 질리면 두부를 달걀 대신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두부는 요리할 때 활용법이 다양할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식품입니다. 제가 면의 형태로 된 두부를 처음 먹어 본 것은 옛날 대림동 쪽에 있는 조선족식당같은데서 서비스로 파채와 함께 볶아나온 요리를 먹었을 때였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포두부를 따로 사서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포두부는 건두부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풀무원에서 두부면이 출시되었습니다. 두부를 딱히 좋아하지 않으니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보는 ASMR채널에..

아무래도 이상한데_치킨과 발사믹소스_교촌치킨

벌써 끝난 지도 한참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 중간광고로 수도없이 보았던 CF가 있었습니다. 바로 교촌치킨의 발사믹치킨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TV광고 실컷 멋지게 만들어 송출해봐라, 내가 배달의 민족을 누르나-! ???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ㅎ 1인 1 닭 겸 발사믹치킨 실패 방지 겸.. 사이드가 없으면 또 심심하니까 넉넉히 주문합니다...ㅎ 오랜만에 주문한 것 같은데 패키지가 바뀐 것 같습니다. 예전엔 크라프트 박스 같은 곳에 들어있었는데 말이죠. 저런 도난방지? 분실방지 스티커는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떡볶이 같은 것을 배달시키면 함께 주는 플라스틱 칼을 이용합니다. 뭐.. 다른 칼이나 가위로 자르셔도 상관없는데 그냥 저는..

케찹과 라면_오뚜기_케챂볶음면_매콤한맛_편의점

이걸 사려고 편의점에 들렸던 것은 아니었는데 진열대 위의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글씨가 이상하지만 오뚜기는 케챂이라고 씁니다. 저는 케찹이라고 쓰는 게 뭔가 찹찹 감기는 느낌이고 표준어는 케첩입니다. 토마토가 주재료인 것은 토마토케첩입니다. 오뚜기 토마토케챂이 출시된 지 벌써 5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케챂볶음면은 케첩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컵라면입니다. 음- 먹기 전까지 저의 생각은 오뚜기에서 출시되는 스파게티 컵라면과 비슷한 맛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실제 토마토 스파게티의 맛과 거리는 있지만 어렸을 때 스크램블 에그와 토마토케첩을 밥에 종종 비벼먹었기 때문에 그 토마토케첩의 맛과 비슷한 스파게티컵라면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국물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트륨 비중..

고소한 들기름과 참깨_무주 들참국수_카카오 메이커스

저는 카카오톡 톡딜과 함께 카카오 메이커스도 종종 이용하는데요, 사실은 매일. 이름에서부터 고소한 향이 진동을 하는 국수가 판매되고 있어 구입해 보았습니다. 무주 들참국수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들기름 막국수나 비빔국수 키트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큰 기업 제품은 아니지만 깔끔해 보이는 이미지에 구입하였습니다. 이름도 그렇고 판매하는 곳도 무주천마사업단이라는 곳이라서 부산의 밀면처럼 무주에는 들참국수가 유명한 것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면에 천마분말이 포함되어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마는 무주의 특산물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내부 패키지입니다. 총 4인분 기준 13,000원이며 면은 2인분씩 포장되어있고 나머지 소스 등은 1인분씩 나누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면은 포장만 2인분..

이게 머선129!_순후추라면이라니!_오뚜기

헬스장에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으로 향합니다...? 뭐랄까.. 순서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쨌든 갑니다. 이마트 24는 처음 가보는데 저희 동네의 경우 다른 편의점보다 취급하는 품목이 더 다양한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던 중 엇! 낯익지만 낯선 위치에서 만나버렸습니다. 따봉손가락과 함께 신상품이라고 마구 뽐내고 있는 저것은 순후추라면!!! 저는 반후추파는 아니니 일단 삽니다. 역시 역시.. 같은 회사 출신이라 그런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기존에 순후추를 판매하고 있던 오뚜기에서 순후추라면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뭐 후추가 들어가 있겠죠..? 기존 제품의 아이덴티티 자체가 강한 제품이라 포장만 봐도 눈에 확 띄는 게 기업과 상품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평가만 없으면 시너..

김포양촌_돈까스, 고기에 집중하다_돈까스고집

코로나가 조금 주춤했던 시절, 오랜만에 평일 휴무라 드라이브 겸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돈까스를 고집 있게 만든다 이런 식의 의미로 돈까스고집인 줄 알았는데 고기에 집중해서 고집이었나 봅니다..ㅎ 이제 알았네요^^;;;; 평일 낮이었는데도 바로 들어가진 못하였고 조금 기다리긴 했습니다. 웨이팅하는 곳에는 벤치와 tv가 있고 공간도 넓은 편이라 편하고 지루하지 않게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실내는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 크기가 상당히 컸습니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는데.. 이렇게 메뉴판만 보아도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ㅎ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은 가게를 가면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메뉴판을 보시고 주문서를 작성하시면 직원분께서 한번 더 확인을 해 주십니다. 아-! 물론 저희가 3명인데..

편의점_gs25_오후의 말차테린느_찐득_꾸덕_스타벅스로 결론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디저트류를 구입해 먹었습니다. 연말 즈음 일하던 중 당이 부족해 편의점에서 마카롱으로 긴급조치를 했던 이후 오랜만에 구입해 본 디저트입니다. 유통기한을 보니 먹은 지는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케이크류라 유통기한이 짧은 편입니다. 총 90g에 405kcal입니다. 케이크 하나의 가격은 3,200원이고 말차는 0.5%입니다. 국산 녹차와 우지마차녹차파우더,마가린 등이 들어있습니다. 케이크 위에 레터링이 되어있는 게 깔끔해 보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자꾸 생각납니다.. 옆면을 보니 살짝 꾸덕함이 느껴집니다. 잘라보니 겉에보다 훨씬 초록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쪽의 모습까지 보니 확실히 기억납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축구장 케이크를 집에 가지고 오셨던 적이 있었는데 꼭 그 케이크와 같습니..

코스트코_대파값이 금값인데_대파호두빵_이건 참지!

요즘에 코스트코가 열일을 하는 건지 아니면 마침 신상 시즌이 돌아온 건지 델리에 이어 베이커리에도 또 새로운 빵이 나왔습니다. 지난 고구마볼에 이어 양평점 기준입니다. 진실된 이름의 빵, 대파/호두 빵입니다. 호두가 올라가 있지 않았다면, 대파가 올라가 있지 않았다면, 이건 무슨 빵일까..? 스콘인가? 저는 빵알못이라 아주아주 옛날 스콘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 먹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 입맛에 맞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스콘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살짝 푸석푸석한 느낌의 빵입니다. 호두빵은 눈으로 보기엔 고소하고 달콤해 보입니다. 대파빵은 노르스름한 게 계란찜 같습니다. 아휴- 대파빵이라니요....ㅋㅋㅋ 파의 단내라고 해야 할까요? 향이 상당한 편입니다. 호두빵의 안쪽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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