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편의점에서 디저트류를
구입해 먹었습니다.
연말 즈음 일하던 중 당이 부족해
편의점에서 마카롱으로 긴급조치를 했던 이후
오랜만에 구입해 본 디저트입니다.
유통기한을 보니 먹은 지는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케이크류라 유통기한이 짧은 편입니다.
총 90g에 405kcal입니다.
케이크 하나의 가격은 3,200원이고 말차는 0.5%입니다.
국산 녹차와 우지마차녹차파우더,마가린 등이
들어있습니다.
케이크 위에 레터링이 되어있는 게
깔끔해 보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자꾸 생각납니다..
옆면을 보니 살짝 꾸덕함이 느껴집니다.
잘라보니 겉에보다 훨씬 초록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쪽의 모습까지 보니 확실히 기억납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축구장 케이크를 집에
가지고 오셨던 적이 있었는데
꼭 그 케이크와 같습니다.
축구장 잔디의 레터링까지..
사진에서도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꾸덕꾸덕한 케이크입니다.
저는 브라우니도 꽤나 꾸덕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더 꾸덕하고 찐득한 편입니다.
이름이 '오후의 말차테린느'라고 되어있어서
저는 그냥 이쁜 이름 같은 것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테린느'라는 디저트 이름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떡 같은 생각도들고 그렇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습니다.
이 케이크의 기본 식감이 꾸덕한 편인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말차가 들어있으니 쌉싸름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달았습니다.
원래 말차테린느 혹은 테린느 자체가 이렇게 달게 먹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쌉싸름한 맛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단맛과 조화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녹차류.. 말차도 극호는 아니라서 그런지
추천도 다시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단맛의 정도는 스타벅스 그린티라떼나
그린티라떼(말차) 비아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판매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모든 음료가 이름에 들어가 있는 그 무엇보다
설탕 등의 당류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타벅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번 체리블라썸 시즌음료 3종 중에서
저는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만 마셔봤는데
꼭 드셔 보세요-!ㅎ
요즘 나오는 시즌 음료들의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저도 별 이벤트 진행 시에만 마시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달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베르가못향이 오렌지같은 느낌을 주면서
향과 맛 둘 다 만족했습니다.
색도 예쁩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작년 여름쯤에도 이렇게
오렌지 같은 게 들어간 음료가 나왔었던 것 같은데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오후의 말차테린느로 시작해서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로 끝나버리긴 했지만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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