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먹어봤더니

두부면_라구파스타를 파는 줄 모르고_볼로냐_볼로네제

서처구 2021. 9. 21. 18:41

 

두부면은 면이 들어가는 메뉴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톡딜을 통해

의욕적으로 6개를 구입했었는데

막상 배송이 오니

냉장고에 잘 모셔두고 끝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먹어야 합니다.

한동안 토마토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서

구입했던 'cj 볼로냐 스파게티'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두고 면을 삶는 것이

싫어서 보관만 해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

이겁니다-!!

 

 

두부면으로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를

해 먹으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이걸 해 먹었을 때

풀무원에서 '두부면 매콤 라구파스타'라는

제품이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알았으면 그걸 먹었을 텐데 말이죠..ㅎ

 

 

우선 볼로냐 스파게티에서 소스와

치즈분말을 챙겨둡니다.

면은 생면이고 나중에

알리오에올리오 같은 오일 파스타를

해 먹거나 얼큰한 국물에 넣어 먹으면 되니

괜찮습니다.

 

두부면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뜨거운 물에 담아두기로 합니다.

매콤라구파스타의 조리법이

소스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고 하니

아마 이것도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몰랐으니 이렇게 한 거고요.

 

 

한번 헹군 두부면은 뜨거운 물에

담아둡니다.

 

소스는 중탕하는 방법과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였습니다.

 

 

제품에는 소스 팩 자체를 그릇에

세운채로 데우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그것을 지금 보았으니

그릇에 담아 데웠습니다.

 

 

소스만 먹으면 심심할 것 같아

페퍼로니도 함께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에 데우실 때

참고하실 점은 뚜껑을 꼭 덮어주셔야 합니다.

저는 모르고 그냥 돌렸더니

전자레인지 안이 엉망이 되어

덕분에 청소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 천장까지...

그래도 소스는 잘 데워졌으니 됐습니다.

약 1분 30초 정도로 돌렸습니다.

 

모든 것이 시판이라 데우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두부면은 물을 꼭 짜고

파스타볼에 담습니다.

 

 

데운 소스를 면 위에

붓습니다.

함께 데운 페퍼로니도 올려줍니다.

베이컨도 소스에 넣고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 갔었는데 팔지 않아

대체 상품으로 사 온 닭가슴살 바도

데워서 같이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분말을

뿌려주면 끝입니다-!

 

 

두부면과 소스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슥슥 비벼줍니다.

 

 

모든 것이 시판으로 만들었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비빔국수보다 오히려

소스(양념)와의 조화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먹지_풀무원_두부면_비빔국수_양념

뭔가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샐러드 좀 먹어줘야할 것 같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삶은 달걀과 두부도 먹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샐러드를 먹을 때 달걀이 질리면 두부를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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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비빔국수처럼 쪽-! 하고

먹는 경우가 적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부면이 cj 볼로냐에 들어있는

스파게티 면보다 양이 조금 적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중에 판매되는 소스 싫어하시거나

급식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그 무엇보다 귀찮음이 앞서신다면

이렇게 라구소스와 두부면의 조합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두부면을 보관만 잘하신다면

제품에 표기되어있는 유통기한보다

훨씬 지난 후에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물론 드시기 전에 냄새 등을

확인하셔야 하지만 저는...

괜찮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