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땐 따뜻한 국물만큼 든든한 식사는 찾기 어렵습니다. 점심식사는 주로 탕이나 찌개를 먹기는 하지만 종종 먹는 면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맑으면서 진한 국물을 먹고싶어 완탕면과 쌀국수 사이에 고민했습니다. 쌀국수는 이제 흔하게 먹을 수 있으니 완탕면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홍콩식 완탕면, 청키면가입니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쯤에 갔는데.. 완탕 안 좋아하시나요...? 드시는 분들은 정말 빠르게 드시고 가시더라고요. 저야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지만 혹시나 코로나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은 안 좋습니다. 새우완탕면을 먹으러 간 거니까 앉자마자 메뉴 이런 거 확인 안 하고 바로 주문합니다.ㅎ 마치 순댓국집에 들어감과 동시에 '국밥 하나요'와 비슷한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