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118

피자인게냐?_도미노신메뉴_시리얼칠리크랩

패스트푸드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지 않는 건 피자입니다. 햄버거나 치킨은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상하게 피자는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1년에 한두번 정도는 생각납니다. 피자를 시킬 때는 평범하고 클래식하게 불고기 피자를 시키거나 그냥 신메뉴를 시킵니다. 파인애플이 올라가 있으면 더 좋고 감자가 메인으로 올라간.. 포테이토피자나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는 원하는 사람이 있지 않는 이상 절대 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포테이토가 올라간 피자입니다..ㅎ 오랜만에 피자 생각이 나서 시켜보았습니다. 도미노피자의 신메뉴 '시리얼칠리크랩' 물론 이것만 주문한 것은 아닙니다..ㅎ 하프앤하프로 '30 치즈&뉴욕 스트립 스테이크+포테이토'도 함께 시켰습니다. ..

매실청담그기_올리고당으로?_매실무침준비

6월 이맘때쯤 마트에 매실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저희도 매실을 담급니다. 이 때 담는 매실은 좀 넉넉하게 담아 1년동안 두고 먹는 편입니다. 요리할 때도 설탕대신 넣기도 하고 더울때는 차게해서 음료대신으로도 마시고 배가 아프면 따뜻하게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활용도 높은 매실청을 담가두면 1년이 든든합니다.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 코스트코에서 매실 4kg를 샀습니다. 이렇게 매실철이 되면 매실, 설탕, 용기까지 한자리에 모여있어 구입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매실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물기를 제거한 매실 꼭지부분을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않은 작업이고 저는 손이 느린편인데 전부 제거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물기가 마르지 않..

가양_행복은 간장밥_이마트

어렸을 때 저는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간장밥이 저희 집만의 비밀요리 같은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때는 딱히 일상적으로 먹었던 음식을 친구들한테 이야기하거나 이렇게 블로그나 인스타같은 sns를 통해 본인이 먹은 것을 공유하던 때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집만의 비밀음식인 줄 알았던 간장밥이 알고보니 다들 알고 있고 먹어봤던 음식이었습니다..ㅎ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머니들은 아이의 밥을 위해 그런 정보를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다 공유하셨었나 봅니다. 이마트 가양점 3층에 가시면 추억의 간장밥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간단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은 간장밥 매장이 있습니다. 바로 '행복은 간장밥'입니다. 상호가 어색한 느낌도 있지만 간장밥이 행복인 것은 맞습니다. 매장 모습과 메뉴판입..

코스트코_레밍턴케이크_코스트코레밍턴케이크

'레밍턴 케이크'라고 들어보시거나 드셔 보신 적 있으신가요..? 네, 저는 없습니다.- 코스트코에 '레밍턴케익'을 팔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자꾸 경단처럼 생긴 케이크를 팔고 있다고 하셔서... 어떠신가요? 경단 느낌이 좀 나시나요?ㅎ 구입 당시 레밍턴 케이크에 대해 그 어떤 정보도 없었습니다. 오직 소개에 있는 '호주의 국민케익' 이 문구 하나 보고 구입하였습니다. 국민케이크면 국룰일테니 나쁘진 않겠죠..! 오, 활용팁을 보니 홈파티 때 먹으면 좋다고 추천해주는데.. 케이크를 쌓아 올린 모습이 마치.. 초코파이 쌓아 올린 것과 같은 것을 보니 국룰 아니 국민 케이크 맞겠구나 싶었습니다. 무슨 논리..? 초코시럽, 밀가루... 다른 말로 맛있다는 뜻이죠.ㅎ 이 정도면 괜찮은 편 아닐까요? 물론 하나만 먹는다..

신참떡볶이_신참떡볶이달고마_신전떡볶이아님

떡볶이는 한계가 있는 메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떡볶이는 새로운 맛을 내고 토핑을 추가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떡볶이 위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치즈까지가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 무스가 올라간 떡볶이가 등장했습니다...! 피자인가..? 달달한 고구마 무스가 올라간 떡볶이. 신참떡볶이의 '달고마떡볶이'입니다. '신'자가 들어가는 떡볶이는 '신전'만 알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자꾸 '신전'이 생각납니다;;; 이름이 비슷한 기분.. 그렇다고 신당동은 너무너무 옛날이고요.. 떡볶이가 따끈따끈하다 보니 중간에 고구마 무스가 녹아버리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안내문 아래 멜빵바지를 입고 숟가락과 포크를 들고 있는 캐릭터는 신참떡볶이의 '신참이'라고 합니다. 떡인데...

시청_만족오향족발_족발

아주아주 오래전에 족발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서울 어디 어디 족발이 맛있고 또 어디를 가면 전통시장이 족발골목으로 바뀌어서 조금 저렴하면서 서비스로 나오는 순댓국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현재도 이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족발집이지만 웨이팅도 상당했습니다. 웨이팅은 유명족발집의 경우 몇 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만날 때 족발이 메뉴로 정해지면 누군든지 일찍 끝나는 사람은 대부분의 맛집들이 그렇듯이 족발집으로 먼저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포장은 기다림 없이 바로 가능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옛 추억도 떠올려보고 족발도 먹을 겸 해서 사실은 이 이유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ㅎ 시청역에 있는 오향족발로 갔습니다. 이름은 만족오향족발..

편의점_백순대볶음면

맛이 있어서 포장하시거나 택배로 드시는 분들도 계신다는 백순대볶음이 컵라면 볶음면으로 판매되고 있어 먹어보았습니다. 아, 물론 저는 지금까지 신림동에 순대볶음을 먹으러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삼양에서 나온 제품이고 볶음면이기 때문에 뚜껑 위쪽에 물을 따라버리기 편하게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라면류를 먹을 때 저는 주로 나트륨 함량을 집중적으로 봤었는데, 이제 보니 포화지방도 상당합니다. 어휴, 건강한 신체를 되찾아야 하는데...ㅜ 깻잎향이 나는 깻잎조미유와 액상소스입니다. 면이 익은 후 넣어주면 됩니다. 면은 검은색 면입니다. 검은 면인 이유는 순대처럼 보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순대처럼은 보여주지만 순대는 없는! 원재료 목록을 보니 카라멜색소와 카카오분말로 검은색을 낸 것 같습니다. 끓는 ..

코스트코_낙곱새_코스트코낙곱새

몇 해전까지 낙곱새라는 음식이 매우 유행했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곱창전골 외에 낙곱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낙곱새를 먹어보았습니다..! 용기는 곱창전골 용기와 동일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면사리와 소스가 있고 그 위에 알루미늄 용기에 재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담겨있는 모습은 곱창전골이 좀 더 그럴듯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낙지, 새우, 곱창 그리고 아래에는 당면과 양배추를 비롯한 채소들이 있습니다. 우선 전골냄비에 재료들을 조심조심 옮겨 담습니다. 자꾸 곱창전골과 비교하게 됩니다.. 그땐 흐트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잘 옮겼었는데 이번엔 너무 배가 고팠는지 확 쏟다시피 옮겼습니다. 그 덕에 아래쪽에 양배추가..

양평_코끼리베이글_성공

코끼리베이글.. 몇 차례 실패로 마음 접고 저 혼자 섭섭한 생각에 일방적으로 마음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번 주는 가능할까 하는 마음에 들려봅니다.. !!! 이번에는 '열었음' 입간판도 나와있고 완판을 알리는 하얀 종이도 입구에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도 드디어 베이글을 먹어 볼 기회가 온 것입니다. 시간은 토요일 1시 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끼리베이글 앞에는 주차공간이 없고 상황에 따라 코스트코 양평점의 주차 대기줄과도 겹칠 수 있습니다. 동생만 코끼리베이글 앞에 내려주고 저는 코스트코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아직 점심식사 전이었기 때문에 베이글을 먹게 된다면 베이글을 먹은 후 코스트코를 둘러볼 생각이었습니다. 코끼리베이글이나 코끼리샌드위치는..

맥도날드_허니크림치즈상하이버거

버거 가게에 신메뉴 출시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먹어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광고부터 끌리는 건 먹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리님~"으로 시작하면서 코로나 19 때문에 재택근무 중인 것 같은 대리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광고가 관심을 확 끌었습니다. cf의 주인공은 바로 맥도널드의 허니크림치즈상하이버거였습니다. 달달한 맛과 햄버거의 조화라고 하면..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불고기버거 소스의 달고 짠맛 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달달한 것을 좋아하니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햄버거 전에 우선 프렌치프라이와 바닐라쉐이크입니다. 바닐라쉐이크가 너무 녹으면 찍어먹기 곤란하니까요-! 예전에 프렌치프라이를 바닐라쉐이크에 찍어먹는 맛과 비슷하게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법을 소개한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