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먹어봤더니

[냉동식품]코스트코_진실된 제품명_스캘럽인쉘_관자그라탕_티피악

서처구 2021. 11. 2. 23:02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식품은 은근히 괜찮은 제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서 먹어보기 전까지는

이 제품이 괜찮은지 알 수는 없지만요.

 

┃스캘럽 인 쉘

 

Tipiak의 scallops in shells입니다.

모든 것을 말해주는 제품명입니다.

매장 가격표에는

관자그라탕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포장에 쓰여있듯 8개가 들어있습니다.

'scallops in shells x8' 그리고 우측 하단에

조리방법까지 표면에 모든 정보가 다 있습니다.

 

 

아마 이 조리법만 보았다면

구입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븐이 없거든요.

 

┃조리 방법

 

오른쪽 위쪽에 이렇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오븐 사용 시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데웁니다.

전자레인지 이용 시 700w 기준

1개는 3분

2개는 5분 30초

4개는 9분

900w 전자레인지는 700w보다 30초 정도

짧게 조리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른 시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전자레인지와 오븐 모두 별도 해동 없이

냉동상태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크림 등이 전자레인지 내부에

튈 수 있으니 뚜껑을 덮고 조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개껍질을 산건 아니구요...ㅎ

이렇게 유통되면 서로 부딪히면서 깨진

조개껍데기가 있을 수 있으니

드실 때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냉동상태의 관자그라탕입니다.

빨리빨리 전자레인지로 갑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동안

조개껍질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리뷰

 

치즈가 쭉- 늘어날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치즈는 들어있지 않아

부드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짭짤하면서

유크림 덕에 부드러운 맛입니다.

표면에 뿌려진 게 마늘 후레이크인가 했는데

빵가루이고 이를 브레드 크럼이라고 부릅니다.

 

 

양송이 등 채소와 함께

관자도 적당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클램 차우더와 비슷합니다.

느끼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짭짤하고 양이 많지 않아서인지

괜찮습니다.

칼로리는 100kcal입니다.

 

 

조개껍질에 눌어붙지 않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구입 당시 관자를 사야 할지 티피악 관자그라탕을

사야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요리에 자신이 있으시거나

관자를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은 관자를

관자는 맛보고는 싶지만

저처럼 귀찮고 요리에 재주 없으신 분들에게는

tipiak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깔끔하게 하나씩 구분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양이 많지 않고 맛도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전채로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집들이나 곧 다가오는 연말 홈파티에서

조금 특색 있는 메뉴가 필요하시다면

유통기한도 넉넉한 냉동식품이니

한번 드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얇게 자른 바게트를 살짝 구워

관자그라탕과 함께 드셔도

잘 어울릴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