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일주일 다이어트_지금은_초기단계

서처구 2020. 7. 16. 20:19

지난 일요일부터 새로 오는 일요일까지

저에게 식단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금요일은 벌써 치팅데이로 정하였고

이 기간 동안 체중이 얼마나 변하는지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건강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이어트에 정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영양학적인 정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체중감소가 정체되어

이 기회를 이용해 돌파하고 싶은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역시 다이어트는 식이지!"라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초대사량과 제가 먹던 음식들의

칼로리를 비교해보니 왜 살이 찌는지 알겠더라고요..ㅠ

그래서 산술적으로 먹는 칼로리르 확 낮추면

조금이나마 체중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일요일은

아침은 크래미와 자두,

점심은 삶은달걀 2개

저녁은 다시 크래미와 자두를 먹었습니다.

달달한 자두를 먹은 것은

가정도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자칫 식단조절이 유발하는

날카로움으로 인해 가정불화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라고 합리화를 합니다..

 

 

이렇게 먹고 가정용 실내자전거를 타니

타기 싫어 죽을것 같았습니다.

왠지 다 타고나면 3kg는 빠져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네, 기분이었습니다.

내일은 더 빠지길 기대하며

일요일은 마무리하였습니다.

 

월요일은 출근을 하였는데

다행히 이번주 점심과 저녁은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게 바로 제가 이번 주에 식단 조절을 하는

이유입니다.

 

 

아침은 삶은달걀,

점심은 치킨텐더 콥 샐러드,

저녁은 아몬드 브리즈를 먹었습니다.

퇴근 후 PT도 다녀왔는데

크게 무리가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든든한 아침을 위해

크래미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침은 크래미와 삶은 달걀,

점심은 치킨텐더 콥 샐러드,

저녁은 아몬드브리즈입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아침도 점심도 똑같습니다.

저녁은 아몬드브리즈 대신 주문시켜놓은

스테비아 토마토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퇴근이 늦어지면서 때를 놓쳐버렸습니다.

 

이렇게 식단을 수요일까지는 유지하였습니다.

딱히 몸에 변화가 있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업무 중 집중력 등에 문제가 생길까 봐

오전 중에 사탕 1개와...ㅠ

커피는 꼭 달달한 것으로 챙겨마셨습니다.

예를 들면 돌체라떼라든가, 돌체라떼나,

돌체라떼 같은 것 말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셀프 방어..?

그래도 먹는 음식량을 줄이고도 변비에 걸리지 않은 것은

저 돌체라떼의 힘이 컸다고

저를 위로함과 동시에

돌체라떼를 추켜세웁니다.

 

 

우선 체중은 1kg~1.5kg 정도 감소하였는데

먹는 양이 줄어든 데서 온 변화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음식을 1kg 정도씩 먹나 봅니다.ㅠ

그리고 그냥 기운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에너지를 아끼고 싶은 것인지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쌩-하고 걸을만한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바람을 만끽한다거나

운동삼아 걸어도 되는 거리를

굳이 버스를 탑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빨리 걷고 버스 안 타고 걸었으면

0.5kg은 더 빠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요즘 머릿속에는

금요일에 뭘 먹을지와,

일요일까지 얼마만큼의 체중이 더 변할까,

그리고..

다음 주부터 다시 정상 식단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큰 요요를 뚜드려 맞을까..

이런 생각들 뿐입니다.

사실 그냥 이번 주가 빨리 가버리고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어요.

요요 오면 새로운 체중과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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