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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_동반자를_소개.._는 다이어트!

서처구 2020. 7. 12. 17:20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내용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직 저만의 동반자도 아닙니다.

제가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간절히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세월 탓을 하고 싶습니다.

원래는 안 그랬는데..

예전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었는데..

왜 변하는 것일까요..ㅠ

어쨌든 저의 인생의 동반자를 소개합니다!

어차피 제목에도 쓰여있지만

다이어트는 모두의 친구이죠.

 

저는 6월 초부터

PT를 시작했었습니다.

인생 최초의 도전입니다.ㅎ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면서

계속 새로운 고점을 찍었습니다.

정말 이 시간이 지나버리면

다시는 돌리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초반에는 개인 운동도 잘 가고는 했었는데

이게 핑계의 덩어리가 여기저기 붙더니

쉽지 않더라고요.

날씨는 왜 이리 덥고, 피곤하고..

다들 그러신 거 맞죠...?ㅜㅜ

 

저는 10kg 감량이 목표였는데

초반 5kg은 빨리 빠질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대가 컸었는데

저는 붓기랑 수분이 별로 없었는지

2kg 빠지고 정체기라고나 할까요..?ㅎ

인바디를 쟀는데 체지방과 근육량도

변함이 없더라고요... 어째서....!

물론 저녁 약속이 많아지면서

식단이 상당히 틀어져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요.

 

급찐급빠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면 급빠급찐도 있겠죠?

이게 걱정되기는 하지만

이번 일주일이

제가 집중적으로 식단을 조절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먹던 것에 비해 무리한 다이어트가

될 수도 있고

바로 요요를 부를 수 있는 가능성도

큽니다.

그렇더라도 이번 기간에

도전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아마 이번 일주일이 지나면

간헐적단식의 형태로

식단을 유지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이번 주가 지나도

요요를 최대한 막으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동도 하겠지만요..

 

약속이 있는 금요일은 벌써 치팅데이로

정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먹는 양을 줄여

임계점을 살짝 넘은 후에

다시 안정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우선 일주일 식단은

삶은 달걀, 샐러드, 크래미, 자두, 토마토, 아몬드브리즈로

생각 중입니다.

여섯 가지를 질리지 않게 신나게 돌려 볼 생각입니다.

아마 업무적으로 약속이 생기지 않는다면..

저만 잘하면 이 식단을 잘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식사량이 줄어드니

체중 감소는 당연히 있겠지만

얼만큼 줄어드는지도 궁금합니다.

 

 

오늘은 휴일이니까

지금까지

크래미, 자두, 삶은 계란 2개까지 먹었고

며칠 동안 있었던 라볶이의 유혹을 이겨내는 중입니다.

이렇게 하니 하루가 매우 긴 기분입니다.

 

아마 저녁에는

다시 크래미와 자두를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아침에는 크래미, 삶은 달걀 중에

일어나는 시간과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무엇을 먹을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점심은 샐러드를 먹을 예정입니다.

커피는 물론 아메리카노를 마실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혹시 모를 업무상 집중력 저하 등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달달한 것을 마실 계획입니다...

괜찮겠죠..?

달달한 커피를 마실 생각을 하니

지금부터 기분이 좋습니다..ㅎ

현기증 없는 안전한 퇴근길을 위해

중간에 간식으로 아몬드브리즈를 마셔둘 생각입니다.

아마 그 시간이 되면 퇴근길 현기증은

예방할 수 있겠지만

퇴근시간을 기다리며 발생하는 현기증은...

해결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토마토, 자두, 크래미, 삶은 달걀 중에

선택해서 먹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5일정도로 진행하면

체중이 얼마나 감소할 지

그리고 요요는 얼마나 올지 궁금해서 해봅니다.

 

건강이나 미용 생각하시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꼭 다 같이 성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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