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day 43
한 주의 시작이고 지난주를 너무 엉망진창으로
보낸지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내리는 눈을 맞이하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되었습니다.
추워서 이불 안에서 꾸물거리니 다시 자고 싶습니다.
어서 위험한 이불 밖으로 나가야겠습니다.
12월 14일-day 44
엇? 바로 출근 준비를 해도
지각의 가능성이 높은 시간입니다..ㅜ
12월 15일-day 45
진짜 오랜만에 4시 30분에 일어난 것 같습니다.
하도 못 일어난 시간이 길어져서
막상 일어나고 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잊지 말고 유산균을 챙겨 먹고
날씨가 추우니 으슬으슬 떨어주고
한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12월 16일-day 46
사실 이 시간에 일어나면
누워있는 상태로 고민을 많이 합니다.
지금 일어나면 30-40분 정도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아침도 먹을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이불 안에 있으면 1시간 정도는
더 잘 수 있습니다.
개인 시간을 사용할 때 자꾸 한 시간 단위로
계획을 하다 보니 한 시간이 되지 않는 시간이 생기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한데
한 시간이 안된다는 핑계로 그냥 늘어져버립니다.
이불속에서 이렇게 썼으니 핑계 대지 말고
일어나서 유산균 먹고 영어단어라도 외워야겠습니다.
12월 17일-day 47
다행인지 아닌지..
4시 30분은 물 건너갔고
그나마 이 시간에 일어나서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것은
오늘은 휴무이기 때문입니다-!!!!
12월 18일-day 48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3시간 정도씩 차이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웃깁니다.
취침시간은 비슷하니 어떤 날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라클모닝이 아니라
미라클나이트를 했었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번 주는 정말 추운 한주여서
유산균 먹고 유자생강차로 몸을 따끈하게 해 준 후에
방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12월 19일-day 49
비록 4시 30분에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주말에 평일처럼 일어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습니다.
마치 뭐라도 된 기분입니다..ㅎ
주말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평일에 루틴을 유지하는 것을 돕는 쪽으로 움직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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