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처음 광고 영상을 보았을 때,
화장품 광고인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화장품은 안나오고
자꾸 딸기만 나와서 결국 그 영상을 끝까지 보았습니다.
그리고 구매까지 해버렸습니다.
광고 성공-!!!
그 영상은 보드카인 앱솔루트의 주스, 스트로베리 광고였습니다.
매우 예쁜 색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종이태그가 뒤쪽으로 움직이면서 색이 진하게 나온 것입니다.
실제 색은 이렇습니다.
이마트에서 잔과 함께 판매되는 패키지가 있었는데
굳이 아무것도 주지 않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습니다.
알 수 없는 소비패턴-!!
종이태그에는 큐알코드가 있어 칵테일 제조법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종이태그의 안쪽에도
앱솔루트 주스 스트로베리 에디션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을 간단히 알려줍니다.
광고 영상에 푹 빠져서 구입했으니
저도 그냥 마실 수는 없습니다.
딸기를 슬라이스 해줍니다.
저는 음료에 넣는 것은 2개를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마셔보니 조그맣게 저미시거나 1/4에서 1/6 조각으로
자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레시피에는 탄산수도 괜찮다고 했지만
이럴 땐 왠지 진로 토닉워터입니다.
저는 정확히 계량컵으로 계량을 해주었는데..
그전에 일단 맛부터...
아,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딸기가 들어간 거의 대부분의 음료는
딸기시럽 감기약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ㅜ
제 미각이 둔한 편인 것 같습니다.ㅎ
오이를 붙이듯 딸기를 붙여주고
얼음, 앱솔루트 주스 스트로베리, 그리고 토닉워터를 넣어줍니다.
태그에 있는 레시피는 비율이 모두 1:2로 되어있으니
취향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3잔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잔은 레시피대로 1:2 비율로 얼음을 넣어 만들었고
한잔은 얼음 없이 토닉워터의 비율을 좀 더 높여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잔은 토닉워터는 넣지 않고
타트체리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우선 1:2 비율은 얼음 덕에 시원하긴 했지만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밍밍해지기 때문에 빨리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붙인 딸기는 잔에 얼음을 더 채워 움직이지 않게 하거나
좀 더 좁은 잔에 했어야 했는데 앱솔루트와 토닉워터를 부으니
공간이 생겨 동동 떠버렸습니다.
딸기를 조금만 비스듬히 꽂을 걸..
너무 공격적으로 꽂아버린 이 샴페인 잔의 경우
토닉워터를 기존 비율보다 조금 더 많이 넣었습니다.
토닉워터를 많이 넣으니 단맛과 탄산 덕에 시원함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잔에는 남은 딸기도 다 넣어버렸습니다.
확실히 딸기가 많이 들어가니 씹는 맛과 딸기의 맛이 풍부해져
앱솔루트의 맛도 좀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씹는 맛 때문에 딸기를 조그맣게 저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마지막 잔은 그냥 색만 이쁘게 만들고 싶어
타트체리를 넣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잠은 잘 자겠네요-!
색만 예쁜 색이면 된다는 생각에 비율은 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색이 나올 때까지 넣었습니다^^
타트체리주스 자체가 색이 진한 편이라 많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타트체리주스의 새콤함과 앱솔루트 주스 스트로베리의 달달함의
조화가 가장 좋은 조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매일매일 코로나가 심해지는 상황이라
다들 힘든 시간입니다.
이렇게 집에서 작은 준비로 연말 분위기도 내시고
그나마 행복한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함께 파스타도 만들었는데
사진 찍는다고 다 불고.. 뭐 그랬습니다^^
아, 그리고 앱솔루트 마시면서 여러분의 꿀조합도
성인 가족분들이랑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
'무엇이든 > 먹어봤더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굽네치킨_쉬림프시카고피자_치킨집인데 피자가 맛있어서 그만 (0) | 2021.01.04 |
---|---|
겨울엔_굴_라면과 함께_호불호 주의 (0) | 2020.12.28 |
올리고당으로_처음 담아 본_매실청_고추장무침까지 (0) | 2020.12.04 |
라면속에 두부라니?_신라면_블랙_두부김치 (0) | 2020.11.30 |
코스트코_스시롤콤보_왕크구나! (0) | 202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