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면은 면이 들어가는 메뉴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톡딜을 통해
의욕적으로 6개를 구입했었는데
막상 배송이 오니
냉장고에 잘 모셔두고 끝입니다.
하지만 언젠간 먹어야 합니다.
한동안 토마토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서
구입했던 'cj 볼로냐 스파게티'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두고 면을 삶는 것이
싫어서 보관만 해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
이겁니다-!!
두부면으로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를
해 먹으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이걸 해 먹었을 때
풀무원에서 '두부면 매콤 라구파스타'라는
제품이 있는 줄 몰랐었습니다.
알았으면 그걸 먹었을 텐데 말이죠..ㅎ
우선 볼로냐 스파게티에서 소스와
치즈분말을 챙겨둡니다.
면은 생면이고 나중에
알리오에올리오 같은 오일 파스타를
해 먹거나 얼큰한 국물에 넣어 먹으면 되니
괜찮습니다.
두부면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뜨거운 물에 담아두기로 합니다.
매콤라구파스타의 조리법이
소스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고 하니
아마 이것도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몰랐으니 이렇게 한 거고요.
한번 헹군 두부면은 뜨거운 물에
담아둡니다.
소스는 중탕하는 방법과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였습니다.
제품에는 소스 팩 자체를 그릇에
세운채로 데우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그것을 지금 보았으니
그릇에 담아 데웠습니다.
소스만 먹으면 심심할 것 같아
페퍼로니도 함께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에 데우실 때
참고하실 점은 뚜껑을 꼭 덮어주셔야 합니다.
저는 모르고 그냥 돌렸더니
전자레인지 안이 엉망이 되어
덕분에 청소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 천장까지...
그래도 소스는 잘 데워졌으니 됐습니다.
약 1분 30초 정도로 돌렸습니다.
모든 것이 시판이라 데우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두부면은 물을 꼭 짜고
파스타볼에 담습니다.
데운 소스를 면 위에
붓습니다.
함께 데운 페퍼로니도 올려줍니다.
베이컨도 소스에 넣고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 갔었는데 팔지 않아
대체 상품으로 사 온 닭가슴살 바도
데워서 같이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즈분말을
뿌려주면 끝입니다-!
두부면과 소스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슥슥 비벼줍니다.
모든 것이 시판으로 만들었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비빔국수보다 오히려
소스(양념)와의 조화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먹지_풀무원_두부면_비빔국수_양념
뭔가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샐러드 좀 먹어줘야할 것 같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삶은 달걀과 두부도 먹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샐러드를 먹을 때 달걀이 질리면 두부를 달걀
whatic.tistory.com
파스타는 비빔국수처럼 쪽-! 하고
먹는 경우가 적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부면이 cj 볼로냐에 들어있는
스파게티 면보다 양이 조금 적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중에 판매되는 소스 싫어하시거나
급식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그 무엇보다 귀찮음이 앞서신다면
이렇게 라구소스와 두부면의 조합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두부면을 보관만 잘하신다면
제품에 표기되어있는 유통기한보다
훨씬 지난 후에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물론 드시기 전에 냄새 등을
확인하셔야 하지만 저는...
괜찮았습니다-!ㅎ
'무엇이든 > 먹어봤더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_쌀쌀한데_뜨끈한 국밥 한그릇_고성소머리국밥_든든하게_서울 (2) | 2021.10.17 |
---|---|
명절연휴가 끝났다_남은 것은 음식_데친 문어_버터구이 (2) | 2021.09.22 |
미근_우리집으로 가자_순두부 먹으러 (1) | 2021.09.12 |
어떻게 먹지_풀무원_두부면_비빔국수_양념 (0) | 2021.08.31 |
아무래도 이상한데_치킨과 발사믹소스_교촌치킨 (0) | 202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