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먹어봤더니

코스트코_고기를 굽고 싶은 맛_차돌된장찌개밥

서처구 2020. 11. 16. 10:14

저는 냉동식품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입니다.

준비도 간편하고 저장도 편합니다.

맛까지 좋으면 최고입니다.

냉동식품 이야기에 건강과 체중은

고려하는 요소가 아닙니다ㅎ

 

한동안 코스트코 냉동 볶음밥이 핫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저는 밥종류는 잘 먹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때이고

지금 맛있으면 옛날에 잘 먹었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이번에 구입해서 먹어본 냉동 식품은

천일식품의 차돌된장찌개밥입니다.

이미 제품명에 좋아하는 것은 다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차돌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의외로 파는 곳이 없고

집에서는 식사를 잘 안 하다 보니 만들어 먹기도 애매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냉동식품으로 나오니

정말 간단하게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포장의 이미지만 보아도

따끈따끈 맛있을 것 같습니다.

 

 

총 내용량이라고 되어있는 것이 1팩의 양을 의미합니다.

5팩이 들어있고, 나트륨 이런 거..

이런 거 보면 냉동식품 못 먹습니다.

 

조리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물 270ml를 넣고 끓인 후

내용물을 넣고 2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끝입니다.

역시 냉동식품만 한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낱개 포장된 제품이 5개가 있습니다.

냉동식품이니 보관도 6개월 정도로 넉넉합니다.

된장찌개이니 액상스프가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된장찌개 맛을 내는지 궁금합니다.

 

 

밥에 이렇게 양념이 묻어있습니다.

색이 카레 같기도 하고 이쁘지도 않아 맛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솔솔 부어주시면 됩니다.

그 뒤로는 정말 별거 없이 2분 정도 살살 저으며 끓이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끓은 뒤에 간을 꼭 보시고

짜면 물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저는 상당히 짜게 느껴 물을 더 붓고 조금 더 끓였습니다.

 

맛은 기본적으로 짭짤하고 매콤합니다.

매콤한 맛은 있지만 고추를 조금 더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차돌된장찌개이니 이렇게 조그맣게

차돌이 들어가 있습니다.

냉동실에 차돌박이 쟁여두신 거 있으시면 넣어 드세요ㅎ

간이 센 편이라 그런지

정말 고깃집에서 먹는 된장찌개 맛이 납니다.

이걸 먹고 있으니 왜 이렇게 고기가 구워 먹고 싶은지..ㅠ

코로나 때문에 외식이 꺼려지는 시기이니

집에서 고기 구워드시고 후식으로

차돌된장찌개밥 끓여 드시면 웬만한 식당 부럽지 않을 기분입니다.

물론 설거지는... 또르르

 

저는 배고프고 귀찮으니까

스테인리스 냄비에 끓였지만

뚝배기에 끓여 드시면 분위기도 그럴듯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짜박짜박하게 끓인 된장찌개에 버터를 넣고

비벼먹는 것을 좋아합니다....ㅎ

이 차돌된장찌개밥도 그렇게 먹으면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맛이 강한 편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차돌이 들어가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느끼한 것도 잘 먹으니 괜찮습니다.ㅎ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 먹은 냉동식품입니다.

다음에 코스트코에서 세일하면

잔뜩 사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