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카페

스타벅스_더블에그_샐러드_밀박스_금방이네..

서처구 2021. 4. 4. 21:39

확실히 식단을 관리하지 않으면

체중은 줄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덤으로 증가하기까지 하니

다이어터의 삶은 너무 어렵습니다.

하..

이번에 스타벅스 더블 에그 샐러드 밀 박스를 먹게 된 것은

식단 조절 차원이고 싶지만

그건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입니다;;;

스타벅스에 갈 때마다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파리바게트가 입에 넣기 편한

작은 크기의 샌드위치를 팔았다면

아마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블 에그 샐러드 밀 박스입니다.

이렇게 삶은 달걀이 들어있는 제품을

알가열제품이라고 하나 봅니다.

더블에그 샐러드를 먹고 싶었지만

옆에 있던 쉬림프 해초 샐러드의 칼로리를 보니

갑자기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래도 마스크 속에서 풍겨질 해초 향기를 생각하며

처음 생각했던 대로 더블에그 샐러드를 구입하였습니다.

용기는 플라스틱처럼 생겨서 당연히 분리수거를 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연분해가 되니 일반쓰레기로 버려달라고

되어있습니다.

포장재질을 보니 폴리락타이드(PLA)라고 되어있습니다.

옥수수 전분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스타벅스 샌드위치 비닐도 이렇게 옥수수 전분 성분으로 된

포장지를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샐러드 용기도 같은 성분인가 봅니다.

 

 

달걀이 들어있어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편이고

나트륨도 꽤 높습니다.

 

 

이렇게 위쪽에 달걀과 닭가슴살, 반건조 토마토 그리고

바질치즈드레싱이 들어있고

아래쪽에는 로메인, 비타민, 케일, 라디치오 등이

들어있습니다.

닭과 달걀이 모두가 들어있어

오야꼬동이 생각납니다.

 

쇼케이스에서 샐러드를 집어 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입맛도 없었고 달걀도 두 개나 들어있으니

달걀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았습니다.

응, 아니야-

 

 

아래쪽에 달걀, 닭가슴살, 반건조토마토를 넣어주고

드레싱을 주르륵 뿌려줍니다.

달걀을 넣으실 때 튕겨 나가지 않도록

조심히 넣어주셔야 합니다.

바질치즈드레싱은 생각보다 달걀과 잘 어울립니다.

달걀 자체는 반숙에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이 달걀 맛과 드레싱 때문에

나트륨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달걀 먹고 채소 먹고 닭가슴살 먹고 달걀 먹고-!

 

한동안 스타벅스 치킨텐더콥샐러드를

즐겨먹었었는데 그것보다 채소는 조금 적게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의 경우도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상태이고

후추까지 잘 뿌려놓았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달걀이 부담스러우시면 치킨텐더콥샐러드는

메추리알이 2개 들어있으니 이걸 드시는 게

더 나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엔 오이와 올리브가 들어있으니

잘 고려하여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달걀만 먹겠다는 부푼 꿈은 샐러드 맛을 보자마자

사라졌지만 단백질도 챙기면서

닭가슴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입니다.

식사 대용으로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