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카페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_DT푸드_할로윈

서처구 2020. 10. 18. 17:29

스타벅스에서 푸드를 먹을 때는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는 디저트류를 먹습니다.

식사 대용으로 먹을 때는

푸드 때문에 가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어차피 식사 후에 커피를 사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귀찮다는 이야기지요.

디저트로 먹을 때도

커피를 마시는데 심심하니까 곁들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오직 푸드만을 위해

스타벅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신상푸드, DT전용 푸드 중

한입에 쏙 치즈꿀볼과 DT밀당 초코 타르트입니다.

 

우선 치즈꿀볼입니다.

 

 

치즈꿀볼이라는 이름대로

아카시아 꿀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 꿀을 어떻게 뜯나 걱정했는데

사진처럼 뜯기 편하게 되어있어

잘못 뜯거나 뜯으면서 꿀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꿀을 살살 뿌려줍니다.

따끈따끈한 치즈볼에 달콤함 꿀을 뿌리니

단짠단짠의 조합이 좋습니다.

 

 

이름이 치즈볼이라 버거킹 같은 곳에서 파는

치즈볼을 생각했지만 다른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으로 짭짤한 맛이 나는데 예전에 베이커리에서 팔던

하얀 치즈롤빵과 비슷합니다.

4가지 치즈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부분부분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주문할 때 포크를 함께 챙겨주시니

운전 중이라도 먹기에는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불편한 점은 있었습니다.

 

 

따뜻하게 데우다 보니 치즈가 용기 바닥에 붙어

아래쪽에 있는 치즈볼들은 잘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아마 운전 중에 드신다면 미리 꿀도 뿌려야 하고

바닥에 붙은 거 떼어 드실 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점 외에는 모두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DT밀당 초코 타르트입니다.

 

 

밀고 당기고라서 밀당인지

어쨌든 밀면 타르트가 쏙 나오는 제품입니다.

정말 DT컨셉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먹기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밀당 초코 타르트도 기본적으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초코+타르트+데움 조합은 맛보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

조합만 보고 맛을 평가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예상이 빗나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제가 먹고 싶었던 메뉴는

밀당 에그타르트였는데 매진으로 맛보지 못했는데

아마 에그타르트가 더 맛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초코인데 데워서 그런 것인지

제 입맛에 맞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밀어먹는 구조라

운전하면서 먹기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점이 편했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타르트이다 보니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는 주차 후에 먹은 거라 냅킨을 받치고 먹었는데

만약 주행 중에 드신다면

빵부스러기 청소가 따로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치즈볼은 짭짤한 맛 때문인지 달달한 돌체라떼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타르트는 상당히 목이 메었고

꼭 아메리카노와 함께 드시면서

바로바로 목 막힘을 해결하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딱히 타르트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굳이 드시지 않아도 되실 것 같기도 합니다.ㅎ

 

 

그리고 할로윈 펌킨 마카롱은

맛있습니다!!

역시 마카롱!!!!

단호박이라서 뭔가 떡 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지만

오묘하게 맛있습니다.

 

모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입맛은 모두 다르니 참고만 하시고

꼭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