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무엇이든

소비 중독은_구매를 참지 않지_윈키아플래너_2021

서처구 2021. 2. 15. 21:42

새해가 되면서 감당 못할

스케줄러니 플래너니 다이어리를 한껏

뽐냈었습니다.

 

한 달이 조금 지난 지금은..

원래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손가는 것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중 하나라도 쓰고 있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줄러를 쓰면서도 윈키아플래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습니다.

 

 

미련이 남았으니 결제로 승화시켜줍니다.

이미 새해가 시작한 뒤 구매해서 그런지

컬러 선택의 폭이 매우 작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미디엄사이즈(a5)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5가지였는데 3가지는 품절이었습니다.

스몰사이즈(b6)와 미디엄사이즈(a5)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색은 5가지로 동일합니다.

라지사이즈(b5)인 경우에만 블랙을 포함해

6가지 컬러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 색은 마룬컬러였습니다. 

 

 

실제 색은 온라인몰에 나온 컬러보다

제가 촬영한 사진에 가깝습니다.

 

 

2019년 윈키아플래너입니다.

오염이 걱정되긴 하지만 확실히 색은

파스텔톤이 보기에 예쁜 것 같습니다.

 

 

윈키아플래너의 앞쪽에는

본인의 가치관 또는 삶의 중심을 찾고

향후 3년 후, 5년 후 등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을 조금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게

qr코드로 플래너 매뉴얼을 연결해 줍니다.

물론 저는 보지 않았습니다^^

 

 

라이프플래너 파트가 끝나면

2021 플래너가 나옵니다.

연간-월간-주간 순서의 구성이고

2022년도와 그리드노트도 함께 있습니다.

 

 

2021년 연간 플래너와 2022년 프리뷰는

같은 구성입니다.

가름끈은 2개가 있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하얀색과 붉은색이 너무 예쁩니다.

 

 

월간 플래너입니다.

날개 부분에 줄노트가 있고

각 날짜칸 안에도 줄이 그어져 있어

메모할 때 조금 더 깔끔하게

기록이 가능합니다.

현재가 1년 52주 중 어디쯤인지

알려줍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TW라는 주는

'think week'라는 기간인데

일정하게 어느 기간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산발적으로 나옵니다.

그렇다고 분기별 1회도 아니라서

플래너를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think week'는 그동안의 시간들,

계획하고 실행했던 시간들을 리뷰하고

다음 기간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으로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바로

제가 윈키아플래너를 다시 구매하게 된 이유인데요,

 

 

이렇게 주간 스케줄을 적는 부분은

시간대별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이렇게 10분 단위로

구분선이 생겼습니다.

 

 

2019년에는 구분선이 따로 없어

사진처럼 직접 선을 그어서 사용했었는데

이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선을 긋다 결국 플래너를 쓰지 않게 되는

좋은 핑곗거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2020년에도 구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올해 이 구분선이 있는 것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10분 단위 구분선이 딱히 필요 없으시거나

지나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언제 필요하게 될지 모르니

저는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뒤쪽 포켓에는 habit maker와

question marker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quetion marker는 사용하지 않고

habit maker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habit maker는 불렛저널을 쓰시는 경우

habit tracker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만 habit tracker는 주로 한 달 단위로 구성을 많이 하시지만

habit maker는 주 단위로 표시가 됩니다.

플래너의 앞쪽에 붙였으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붙이지는 않고 그때그때 옮겨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쩌다 보니 저의 소비 폭주로 플래너가 풍년인 한 해인데,

이제 더 이상의 구입은 없습니다.

스케줄러 개수만큼이나

알찬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