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_낙곱새_코스트코낙곱새

몇 해전까지

낙곱새라는 음식이 매우 유행했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곱창전골 외에 낙곱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낙곱새를 먹어보았습니다..!

 

 

용기는 곱창전골 용기와 동일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면사리와 소스가 있고

그 위에 알루미늄 용기에 재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담겨있는 모습은

곱창전골이 좀 더 그럴듯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낙지, 새우, 곱창

그리고 아래에는 당면과 양배추를 비롯한

채소들이 있습니다.

 

우선 전골냄비에 재료들을 조심조심 옮겨 담습니다.

자꾸 곱창전골과 비교하게 됩니다..

그땐 흐트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잘 옮겼었는데

이번엔 너무 배가 고팠는지

확 쏟다시피 옮겼습니다.

그 덕에 아래쪽에 양배추가 가득 들어있는 것을 알았습니다.ㅎ

 

우동사리와 낙곱새 소스입니다.

면사리는 곱창전골 라면사리와 동일하게 풀무원 제품입니다.

소스의 경우 2팩이 들어있는데 한꺼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우선 전골냄비에 재료를 넣고

소스를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국물이 끓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냄비에 재료를 옮겨 담을 때

당면이 냄비 바닥으로 가지 않게 자리를 잘 잡아줍니다.

끓이는 동안 당면이 냄비에 눌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양배추 등의 채소를 아래로 깔아줍니다.

 

곱창전골의 경우 육수 1개에 물을 추가로 넣어주는데

낙곱새의 경우는 물을 넣지 않고 소스 2개만 넣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당면도 들어있고

소스만 넣었을 때 간이 셀 것 같아 물을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추가로 물을 넣어 그런지 흥건한 것 같습니다.

 

낙곱새의 국물이 자작해지면 약불로 줄인 후

낙지와 곱창, 새우, 당면, 채소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하라고 되어있고 기호에 따라 남은 낙곱새에

우동사리면을 볶아 먹으라고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낙곱새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찾아본 적도 없었습니다.

우선 제 낙곱새는 자작해질 기미는 보이지도 않았고..

남은 낙곱새에 볶아먹으라는 저 문구에도 불구하고

저는..

 

 

넣었습니다...!

볶아먹으라는 말을 이해를 못했던 걸까요..?

국물이 있어야 면이 삶아질 거란 생각만으로..

 

 

끓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우동면을 먼저 넣어 함께 먹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넣은 우동면이 다 익으면

완성입니다-!

 

 

우동을 넣은 덕분에 어느 정도 국물도 자작해졌습니다.

간은 물을 넣었지만 저에게는 센 편이었습니다.

맵고 짰습니다.

취향에 따라 깻잎이나 양배추 등을 조금 더 넣어 드시면

간도 중화되고 조금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곱창의 경우도 곱창전골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잡내가 있어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낙지와 새우였습니다.

낙지와 새우가 냄새가 나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처음부터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조리하는 것인데,

낙지 같은 경우는 크게 느끼지 못하였지만

새우의 경우는 조리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상당히 퍽퍽해졌습니다.

낙지와 새우를 따로 덜어놓고

국물이 끓은 후 넣으시면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동을 볶아먹진 못하였지만

거의 다 먹은 후에 밥을 볶았습니다.

간이 센 편이라 그런지 확실히 볶음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코스트코 양평점에서는 23일까지

현대카드 결제 고객에게

4,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29,990원인 낙곱새를

25,990원에 구매 가능하시니

이런 행사기간에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곱창전골이 더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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