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달콤한_초당옥수수_어떡하지?

몇 해 전부터 초당옥수수가

엄청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초당순두부처럼

지역 이름이 붙은 옥수수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초당옥수수는 매우 단 옥수수라는 뜻으로

붙여진 의미의 초당입니다.

초당옥수수의 손질과

먹는방법, 그리고 보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contents
∨ 이 글의 목적

∨ 이 글이 필요하신 분

∨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 손질
 ｜초당옥수수 보관 방법
 ｜초당옥수수 먹는 법
∨ 정리

 

∨ 이 글의 목적

초당옥수수의 손질과 보관방법,

그리고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글입니다.

 

∨ 이 글이 필요하신 분

껍질째 판매하는 초당옥수수를 구매하신 분,

초당옥수수의 보관방법이 궁금하신 분,

초당옥수수를 먹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초당옥수수

얼마나 단맛이 나길래

매우 달다는 이름이 아예 붙어버렸는지

너무 궁금한 초당옥수수입니다.

 

┃초당옥수수 손질

아이스박스에 배송된 초당옥수수

 

제가 구입한 초당옥수수입니다.

신선도를 위해 아이스박스에 배송되었습니다.

저는 네이버라이브를 보다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초당옥수수가 궁금하기는 하였지만

왠지 찰옥수수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은

생각에 굳이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홈쇼핑이든 라이브커머스든

매진 임박, 곧 방송 종료와 같은 멘트가 나오면

순간 이성을 잃게 됩니다.

 

껍질째 주문한 초당옥수수

 

주문 당시 네이버라이브 방송종료가

1~2분 정도 남은 상황이었는데

상품은 껍질 깐 옥수수와

껍질 째 보내주는 옥수수 이렇게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껍질 유무에 따라 옥수수의 길이를

선택할 수 있어서

저는 껍질 깐 5cm 정도의 작은 옥수수를

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이성을 잃었었나 봅니다.

 

 

 

초당옥수수의 손질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옥수수 위쪽의 옥수수수염을

먼저 뽑아줍니다.

껍질을 벗기고 수염을 제거해도 되지만

저는 걸리적거리는 것이 불편해

미리 뽑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껍질을 한 겹 한 겹

잘 벗겨주면 끝입니다.

이때 나오는 옥수수 껍질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이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시면 됩니다.

 

┃초당옥수수 보관방법

초당옥수수는 냉장보관보다는

냉동보관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냉동보관 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당옥수수를 배송받으셨을 때도

바로 손질하셔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관용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를 냉동보관하실 때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속 껍질을

한두 겹 정도 남겨두셔야 합니다.

 

속 껍질을 남겨둔 냉동보관용 초당옥수수

 

이렇게 겉껍질을 모두 벗겨두면

보관 준비가 거의 끝납니다.

 

키친타올을 감싼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 자체가 수분이 많아서 그런지

습도 등에 매우 예민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냉동보관 시에도

혹시 모를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키친타월로 속 껍질만 남아있는

초당옥수수를 한번 더 감싸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감싼 초당옥수수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시면

보관 끝입니다.

 

┃초당옥수수 먹는 법

초당옥수수 먹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생으로 먹는 법입니다.

옥수수를 생으로 먹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어색하지만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생으로 먹는 초당옥수수

 

껍질을 벗기자마자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옥수수 자체가 수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수분이 많고 달달하니 옥수수를 먹는다는

생각보다 과일을 먹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수분이 많아 찰옥수수처럼

쫀득한 식감은 없지만

저는 초당옥수수처럼 말랑말랑한 편이

더 좋습니다.

샐러드 만드실 때 통조림 옥수수 대신

넣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따끈한 옥수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초당옥수수를 접시에 올리고

개수나 길이에 따라 3~5분 정도 데워주시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초당옥수수 먹는 방법

 

저는 짧은 길이인 초당옥수수를

2분 정도 돌렸더니 너무 데워진 것인지

옥수수가 터질 듯 부풀었습니다.

조리시간이 길면 자칫 수분이 빠져버릴 수

있으니 옥수수 하나 돌리실 때

2분 이상 하시되 중간에 한 번씩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찜기를 사용하는 것인데

15분 정도 찌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물론 개수에 따라 시간 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삶는 것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

물에 단맛이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냉동보관 후 해동 없이 생으로 바로 먹기는

어렵겠지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별도 해동없이 속 껍질만 제거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 정리

초당옥수수는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브릭스가

19 brix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당도와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단맛이

정확히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나나나 포도 정도의 당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도뿐만 아니라 먹는 법이 간단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제가 기존에 썬스위트 노랑옥수수를

사 먹었던 이유는

편의성과 단맛 때문입니다.

초당옥수수도 껍질이 없이

포장되어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껍질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더라도

손질이 어렵지 않아 낱개포장하여

보관하시면 하나씩 드시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 면에서 초당옥수수가

조금 더 높긴 하지만

코스트코 등 유통채널마다

조금 더 저렴한 곳은 있습니다.

 

생으로 먹기도 편해 샐러드 등에

활용도 높고 단맛이 강해

버터구이, 마약옥수수 등을 만들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여름철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혹시 저처럼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 드셔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