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먹어봤더니

제니과자_에어베이크드포테이토_그리고또_투게더

서처구 2020. 6. 27. 03:48

요즘은 운동을 하고 있어

편의점 가는 것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가면

오랜만에 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쓸어 담는 것 같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감자칩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을

시도했었지만,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감자칩에 다른 맛이 섞이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또 해보자 송은이님의 팁!

사실 이건 바닐라쉐이크와 프렌치프라이의

대신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저에게 또 다른 하나의 메뉴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감자칩은

바로 이것입니다.

 

 

신상인 것 같아서 들고 왔습니다.

감자칩을 먹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는데

광고모델분이 제니님이시더라고요..

제니과자!

아.. 왠지 저도 제니님처럼

날씬하고 예뻐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물론 감자칩을 먹고 있지만요..ㅎ

 

 

짭짤한 영양정보입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고 하니

에어프라이어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감자칩 모양은 조금 특이한 편입니다.

기다란 육각형 모양 같습니다.

주로 감자칩은 동그란 모양인데

이렇게 길쭉하면서

크기도 비슷하니

입에도 쏙 들어가 먹기 편하였습니다.

두께가 도톰해서 바삭거리며 씹기 좋고

간도 짭짤해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이제 아이스크림을 준비합니다.

 

 

투게더 오리지널.

지난번에는 미니어처를 먹었었는데

충분하지가 않더라고요..ㅎ

날씨도 덥고 하니

여유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아이스크림을 쓱-

떠줍니다.

그리고 에어베이크드포테이토에

 

 

턱! 올려줍니다.

 

확실히 이겁니다!

지난번 양파맛이 나는 감자칩보다

훨씬 프렌치프라이와 바닐라쉐이크 조합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감자칩이 바삭바삭하니

씹는 맛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떠서

과자 위에 올려먹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그냥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떠 그 위에

감자칩 탁!

올려주면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감자칩 자체가 워낙 담백하고 짭짤해

바닐라맛 아이스크림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오히려

프렌치프라이 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감자칩이 두께가 있는 편은 맞지만

감자칩으로 아이스크림은 뜨는 것은

역시나 무리였습니다.

이점에서 확실히 프렌치프라이는 편합니다.

바닐라쉐이크에 찍어서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뜬 숟가락 위에 얹어먹으면 되니까요.

 

투게더와 에어베이크드포테이토는

정말 꿀조합이었습니다.

 

특히 새로나온 에어베이크드포테이토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 맛이 추가되지 않아서 그런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맛있는 감자칩을 찾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감자칩과 바닐라아이스크림이

만나 최상의 결과를 만든 것에

저는 만족합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먹어보고

맛도 있어 다행입니다.

이래서 사람에게

실천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런저런 반성을 해야하나요ㅠㅠ

 

어쨌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많이 드실텐데

투게더 드실 때 에어베이크드포테이토도

하나씩 올려 같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