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기억

말 버릇이 그게 뭐니..!

서처구 2020. 3. 27. 23:17

저는 일본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 내용이 너무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조사나 연구를 통한 내용보다는

'내가 해보니 이렇더라~'라는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입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손이 가버리는

요행같은 제목..

그래서 가끔 읽게 됩니다.

 

이번 책은

"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인생도 수입도 극적으로 바뀌는 마법의 말하기 습관)"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우리의 말버릇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버릇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어른들로부터 좋은 가르침을 받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책의 주된 내용도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부정적인 이야기 하지 말아라', '한숨 쉬지 말아라'

우리는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는데

좋은 약이 입에 써서 그런 건지 잘 삼키지를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주가 주는 힌트를 알아채는 법"
우주는 무엇을 선물로 줄까요? 바로 '번뜩이는 생각'을 당신에게 내려줍니다.
말을 하고 나서 '저기 가 봐야지', '이 책을 읽어볼까?'하고 문득 생각이 번뜩인다면
지나치지 말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봅시다. 그러면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 도움을 얻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등 자신의 인생에 힌트가 될 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우주의 힌트'라고 부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니 그분 이후로 '우주'가 들어가는 단어는 부담스럽게 들립니다.

'우주의 힌트'라고는 하지만 아이디어이겠죠.

무언가 생각해야 할 것이 생겨 그것에 집중해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종종 그 문제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다른 일을 할 때 불쑥 그것에 대한 답을 얻는 경우가 생깁니다.

주로 샤워를 하거나 산책 등을 할 때 그렇죠.

특히 산책과 같은 걷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약 6000보 이상 걷게 되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걷기를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주의 힌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스마트폰이나 메모 도구도 꼭 챙겨야겠습니다.

 

"말끝만 살짝 바꿔도 기분이 좋아진다"
'하아.....'하고 짓는 한숨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파동이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숨을 들은 주위 사람들도 신경을 쓰게 되고 침울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다,
왠지 모르게 피로가 몰려오는 기분 까지드니 좋은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숨 쉬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었는데요, 커서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핑계로

더 잦게 쉬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한숨을 참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니 정말 힘들었지만 필요한 시간만큼은

한숨을 쉬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시간 뒤에 크게 몰아쉬는 시간은 필요했지만요..

예전부터 어른들이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숨에서 그렇게 나쁜 파동이 나왔다니...

책에는 이 한숨을 재미있게 돌려 넘기는 법도 소개해줍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당신은 '리미티드 에디션'
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재능이 있는 사람? 아닙니다. 바로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즉, '칭찬받고 싶다'라는 수요는 상당히 많은 셈입니다. 하지만 정작 칭찬을 주는 사람은 적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여전히 칭찬에 인색한가 봅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해보지만.. 당장 저부터도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많이 칭찬해주는 편이 아니라서.. 리미티드 에디션은.. 탈락입니다.

책에서는 상대를 칭찬할 마음 자체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 자신에게 상대를 칭찬할 마음이

있다면 상대의 단점 중에서도 장점을 찾아 칭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단점을 지적해서 알려주는 식의 대화보다는 상대의 장점을 우선 찾아서

칭찬하는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어렵지 않고 읽는데도 오래 걸리는 책은 아닙니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마음속에 조금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와도 불편하고

습관적으로 한숨을 쉬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몇 가지 만이라도 바꾸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돈을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삶이 조금은 더 긍정적이 됩니다.

 

당신에게 모든 좋은 일들이 눈사태처럼 몰려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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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부르는 말버릇

평범한 회사원에서 젊은 억만장자가 된 미야모토 마유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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