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주 오랜만에 아웃백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조심하면 될 거란 생각으로 다녀왔죠. 사실 이런 생각 자체가 위험한 것인데 말이죠.. 그런데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사람도 많았고 웨이팅도 있었습니다. 역시 위험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긴 이름 대신 아웃백이라 부르고 고등학교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자주 갔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다녔던 아주아주 그 옛날엔 서버분들이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아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구의 패밀리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그런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도 주문을 하는 직원분과 눈높이가 맞는 건 좋았으나 무릎 꿇는 것을 보는 입장에서 편치만은 않은 서비스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