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주 오랜만에 아웃백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조심하면 될 거란 생각으로 다녀왔죠.
사실 이런 생각 자체가 위험한 것인데 말이죠..
그런데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사람도 많았고 웨이팅도 있었습니다.
역시 위험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긴 이름 대신 아웃백이라 부르고
고등학교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자주 갔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다녔던 아주아주 그 옛날엔 서버분들이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아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구의 패밀리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그런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도 주문을 하는 직원분과 눈높이가 맞는 건 좋았으나
무릎 꿇는 것을 보는 입장에서 편치만은 않은 서비스였던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자,
달링 포인트 스트립, 골드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그리고 아웃백이니까 투움바파스타(스테이크), 오지치즈후라이즈..
옛날엔 좋아하고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도 저 빵이 아웃백의 이름을 알리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코코넛 쉬림프는 먹기가 편해서 메뉴에 있으면 거의 시키는 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는 불을 붙여서 옆에 있는 치즈를 녹여주고
그 녹은 치즈에 돌돌 말아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 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
오랜만에 가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서버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기분 좋은 저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아웃백 3월 할인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사실 저는 뭐가 3월 한정 할인이고 뭐가 상시 할인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먹고 계산하기 전에 찾아보고 하나는 있겠지- 하는 타입이랄까요..
https://www.outback.co.kr/partner/card.do?menuIdx=51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아웃백 3월 할인, 3월까지 할인은 아마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기요, kt vvip, 현대카드 m포인트
https://www.outback.co.kr/event/eventList.do?menuIdx=186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저 같은 경우는 티끌처럼 모았던 오케이캐쉬백으로 할인을 받았습니다.
잘 모은 캐쉬백 열 태산 안 부러워요!
결제는 국민노리체크카드로 하였는데 이건 지난달에 실적을 채웠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ㅎ 청구서 나오면 확인해 봐야겠어요.
만약 환급할인을 받는다면
이용금액 건당 3-5만원까지 1회 최대 1만원까지 할인입니다.
단, 상품권 구매, 백화점-대형할인점 입점 매장은 제외입니다.
제가 갔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공항점은 아웃백 1호점이었는데
지난 3월 15일로 영업이 종료되었고 마곡지엠지타워로 이전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나름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던 곳인데 어느 순간부터 잘 가지는 않았지만
막상 영업 종료라고 하니 아쉽습니다.
어쩌면 그 옆에 있는 빕스도 이런 날이 올 수 있겠죠..?
한때는 외식업의 대표주자였던 패밀리 레스토랑과 뷔페였는데..
변화는 두렵고 기회는 돌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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