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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패키지를 보자마자 구매확정_산타마리아노벨라_아이리스

서처구 2022. 8. 14. 17:26

더 이상 파우더리 한 향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고

여름에 뿌리기엔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정말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푸시 알람이 왔고

신상품, 최초라는 단어들을 보았고

이미 택배는 집앞에 도착했습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최초의 오 드 퍼퓸,

아이리스입니다.

 

 

contents

이 글의 목적
이 글이 필요하신 분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오 드 퍼퓸이란?
 |패키지 및 가격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정리

 

∨ 이 글의 목적

산타마리아 노벨라에서 최초로 출시된

오 드 퍼퓸 아이리스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 이 글이 필요하신 분

오 드 퍼퓸이 궁금하신 분,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의

패키지나 가격 등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산마노아이리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사건의 시작은 시마을인 S.I. Village에서 온

푸시 알림이었습니다.

절약을 해야 한다는 목표 하에

웬만한 알림은 지워버립니다.

하지만 이번 알림은

최초, 신상품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 드 퍼퓸이란?

평소에 흔히 향수라고 통칭하여 부르는 제품들은

부향률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여기서 부향률이란 제품에서 원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부향률이 높을수록 원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향의 지속력도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리고 가격도 함께 높아집니다.

 

부향률이 15~30%로 가장 높은 퍼퓸부터

오 드 퍼퓸, 오 드 뚜알렛, 오드 코오롱 순입니다.

저는 주로 뿌리기에 부담이 적은 오 드 뚜알렛이나

오 드 코오롱을 사용합니다.

 

패키지 및 가격

향수 보틀에 기존처럼 하얀 라벨이 아닌

보라색 라벨이 붙은 것을 보았을 때부터

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시향을 하지 않아도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향들은

제품에 붙은 향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그 향에 포근한 파우더리향을

함께 생각하면 얼추 예측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예측이기 때문에

시향 후 두통 등이 생기면

반품할 계획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산마노아리리스박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패키지

 

패키지가 너무 예뻤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산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다른 제품들은 비닐 랩핑 된 작은 상자에

담겨있었습니다.

이번 아이리스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최초의 오 드 퍼퓸 제품이라서 그런 것인지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패키지입니다.

스티커도 왁스 실링의 모양을 하고 있어

클래식한 느낌도 함께 줍니다.

 

 

아이리스 오 드 퍼퓸은

50ml 기준 215,000원

100ml 기준 320,000원입니다.

가격은 언제나 유통채널마다

차이가 있고 쿠폰과 적립급을

모두 털어 넣어야 합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아이리스의 향조는

탑노트에 네롤리, 갈바넘, 티머페퍼

미들노트에  제라늄, 자스민, 매그놀리아 캄파카

베이스노트는 아이리스, 머스크, 앰버그리스 입니다.

향이 상당히 우아한 느낌을 주고

오드코오롱이었던 로사 가데니아보다

훨씬 깊은 느낌을 줍니다.

파우더리 한 향도 역시 있어

포근한 느낌도 있습니다.

 

아이리스색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이리스 수색

 

아이리스의 색은 약간 노란빛을 냅니다.

바틀에 붙어있는 라벨도 벨벳 느낌의

부드러운 재질이라 향의 부드러움을

촉감적으로도 표현을 잘한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뚜껑
산타마리아 노벨라 뚜껑

 

오 드 퍼퓸 아이리스 역시 리뉴얼된

스프레이 타입이고 뚜껑은 기존 제품보다

더 화려하게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바틀과 뚜껑에 붙어있던 봉인 씰이

아이리스에는 붙어있지 않은 점이었습니다.

 

정리

산타마리아노벨라오드퍼퓸
산타마리아 노벨라

 

산타마리아 노벨라 오 드 퍼퓸 아이리스는

여름에 어울리는 향은 아닙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 때문에

겨울이나 초봄 정도에 어울릴 법한

향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와 선선한 기운이

느껴질 때에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

마구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향 후 반품하려고 했던 계획도 무산되었습니다.

테스트용 샘플도 금방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오 드 퍼퓸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두통을 방지하기 위해

코오롱처럼 뿌리지는 않고

살짝 양을 줄여 뿌리고 있습니다.

 

향 자체는 호불호가 강하지 않을 것 같아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머스크, 아이리스, 자스민 등의 향을 좋아하신다면

시향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향수 있으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