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와 치킨, 치킨과 피자.
어떻게 생각하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메뉴라는 공통점 외에는
통하는 부분도 없어보이지만..
어차피 좋은건 배가 되면 더 좋은겁니다.
피자집에서 사이드디쉬로 간단한 치킨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치킨집에서 사이드디쉬로 피자는.. 사이드..? 따로 피자메뉴를 만들면 되죠.
그렇게 짬짜면처럼 고민없이 행복해질 일만 남은 것입니다.
저는 아직 시카고피자를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굽네치킨에서 시카고피자가 새로 나왔다고해서 치킨도 먹고! 피자도 먹고!
생각해보니 광고도 성훈님이 찍으셨으니...
좋은 것은 무조건 많이입니다.
지금 다시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크기는 미디움사이즈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피자는 라지 아닙니까..?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시카고피자의 두께만큼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치즈가 듬뿍듬뿍 올라가 깊은 맛을 냅니다.
그리고..
피자가 혹시라도 느끼할 것을 대비해..
...찹쌀치즈볼을 추가했습니다.
좋은게 두개면 더 좋은 것이니까 치즈에 치즈도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입맛을 정리해 줄
고추바사삭까지..! 떡사리 추가는 거들뿐..
아,
저는 치즈에 치즈를 더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금 아쉬웠던점은 제 기억 속에 고추바사삭보다 조금 덜 매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좋죠,
덜 매우면 덜 매운대로 맛있으니까요!
같이 오는 고블링 마블링 소스는 고추 바사삭이랑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시카고 피자를 찍어먹어도 잘 어울렸고, 치즈볼을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소스를 찍어 드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스를 추가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치킨집에서 시키는 피자 메뉴라 큰 기대는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피자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맛도 좋고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났습니다.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입안 가득 치즈가 꽉 차는 기분이었습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환상이랄ㄲr...★
특히 이 피자의 가장 맛있는 부분은 도우의 끝부분이었습니다.
끄트머리가 맛있다고 광고하는 파파존스보다도! 훨씬 맛있었습니다.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고 바삭바삭하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고추바사삭, 치즈볼, 시카고피자.
저는 너무 만족한 조합이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짭짤하면서 달달한 것을 선호하신다면
갈비천왕과 함께 드셔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 먹게되면 갈비천왕이랑 먹으려구요..
할인정보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시카고피자홈상챌린지와 치트킹챌린지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저도 참여해보려구요..
홈상챌린지 이벤트는 4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치트킹챌린지 이벤트는 1차 웨지감자는 4월 30일까지이고 2차 케이준감자는 5월 31일까지니
참고하세요.
할인은.. 십시일반 모아서 먹는 것으로..
즐거운 치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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