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부터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난다고 배웠습니다. 잠꾸러기가 없어 좋은나라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주 싫었던 노래입니다. 마치 제가 국력의 방해요소처럼 느껴져서입니다. 그러던 어린이는 성인이되고 평균적인 일상에 나를 맞추지 않으면 아주 피곤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침형 인간은 너무 되고 싶지 않았고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 인간과 다른 점은 좀 더 으스댄다는 말이 나왔을 때 그 무엇보다 통쾌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내다가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그마저 온전히 저의 시간이 되는 것이 아니라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 같은 말이 삶이 되어버릴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다 예전부터 구독해오던 유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