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매실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저도 매실청을 담갔습니다. 이번에는 예년과 다르게 올리고당만 넣어 담았습니다. 그리고 매실고추장장아찌를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매실도 손질해서 넣었었습니다. 올리고당 만으로는 처음 담았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거의 보름 만에 뚜껑을 열어보았었습니다. 그때 맛을 보았을 때, 매실엑기스의 경우는 설탕으로 담갔을 때만큼 달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매실 과육도 새콤하면서 아삭아삭해 바로 꺼내먹어도 괜찮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삼겹살을 구워 곁들여 먹었습니다. 깔끔하면서 기름진 맛을 잡아주니 잘 어울렸습니다. 이때 단맛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설탕을 추가적으로 더 넣어주었습니다. 그 후 수시로 매실을 뒤집어주었습니다.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확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