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기다려지는 건 예쁘게 여기저기 피어나는 봄꽃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는 멍게를 좋아해 봄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멍게를 먹을 때 주로 다른 양념 없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식당에서 먹을 땐 멍게비빔밥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마트에서 파는 무침이나 멍게 젓갈을 사 먹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 먹던 멍게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레시피, 저 레시피 찾아보고 레시피의 공통적인 부분과 제가 가진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골라냅니다. 우선 멍게를 씻은 후 소금을 뿌려둡니다. 저는 손질된 멍게를 샀기 때문에 별도로 멍게 손질 과정은 필요 없었습니다. 양념은 다진 마늘 1숟갈, 고춧가루 0.5숟갈, 고추장 1숟갈, 올리고당 1숟갈, 피쉬소스 1숟갈, 간장 1숟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