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먹어봤더니

아웃백_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서처구 2020. 3. 16. 23:59

지난 금요일

아주 오랜만에 아웃백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조심하면 될 거란 생각으로 다녀왔죠.

사실 이런 생각 자체가 위험한 것인데 말이죠..

그런데 다들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사람도 많았고 웨이팅도 있었습니다.

역시 위험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긴 이름 대신 아웃백이라 부르고

고등학교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자주 갔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다녔던 아주아주 그 옛날엔 서버분들이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아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구의 패밀리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그런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도 주문을 하는 직원분과 눈높이가 맞는 건 좋았으나

무릎 꿇는 것을 보는 입장에서 편치만은 않은 서비스였던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자,

달링 포인트 스트립, 골드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그리고 아웃백이니까 투움바파스타(스테이크), 오지치즈후라이즈..

 

옛날엔 좋아하고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도 저 빵이 아웃백의 이름을 알리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01234

 

코코넛 쉬림프는 먹기가 편해서 메뉴에 있으면 거의 시키는 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는 불을 붙여서 옆에 있는 치즈를 녹여주고

그 녹은 치즈에 돌돌 말아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 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

 

오랜만에 가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서버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기분 좋은 저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아웃백 3월 할인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사실 저는 뭐가 3월 한정 할인이고 뭐가 상시 할인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먹고 계산하기 전에 찾아보고 하나는 있겠지- 하는 타입이랄까요..

https://www.outback.co.kr/partner/card.do?menuIdx=51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아웃백 3월 할인, 3월까지 할인은 아마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기요, kt vvip, 현대카드 m포인트

https://www.outback.co.kr/event/eventList.do?menuIdx=186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저 같은 경우는 티끌처럼 모았던 오케이캐쉬백으로 할인을 받았습니다.

잘 모은 캐쉬백 열 태산 안 부러워요!

결제는 국민노리체크카드로 하였는데 이건 지난달에 실적을 채웠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ㅎ 청구서 나오면 확인해 봐야겠어요.

만약 환급할인을 받는다면

이용금액 건당 3-5만원까지 1회 최대 1만원까지 할인입니다.

단, 상품권 구매, 백화점-대형할인점 입점 매장은 제외입니다.

 

제가 갔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공항점은 아웃백 1호점이었는데

지난 3월 15일로 영업이 종료되었고 마곡지엠지타워로 이전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나름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던 곳인데 어느 순간부터 잘 가지는 않았지만

막상 영업 종료라고 하니 아쉽습니다.

어쩌면 그 옆에 있는 빕스도 이런 날이 올 수 있겠죠..?

한때는 외식업의 대표주자였던 패밀리 레스토랑과 뷔페였는데..

변화는 두렵고 기회는 돌고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