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야, 끝나고 떡볶이 콜?
치킨집에서 피자도 먹을 수 있고,
치킨집에서 떡볶이도 먹을 수 있고..
요즘 치킨집은 정말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습니다.
새우치킨으로 유명한 치킨매니아에서 떡볶이라니..
심지어 이름이 '달달덕복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달달하니 푸짐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순살치즈블링치킨+달달덕복희+치즈볼x2+핫마요소스입니다.
동생은 치즈볼을 너무 좋아합니다.
치킨매니아의 치즈볼은 본인에게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맛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치킨매니아에서 핫하다는
핫마요소스입니다.
처음 꺼냈을 때, 저 절취선 멘트가 너무 센스 있었습니다.
따로 그릇을 준비하지 않고 저 포장째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한 것 같습니다.
맛은 부드럽게 톡! 하고 매운맛이었는데
저희는 이미 치즈가루가 뿌려진 치킨을 시키는 바람에 잔뜩 찍어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시켜 드신다면 후라이드나 모둠튀김 같은 메뉴와 함께 드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닭껍질 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
하지만 여기서 이 소스를 그냥 보낼 순 없죠...
치즈볼도 찍어먹고 치킨도 찍어먹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순살치즈블링치킨은 뿌링클의 연한 맛 같다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제 얘기는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이 말입니다.ㅎ
그리고 오늘 치킨을 먹게 된 가장 큰 이유!
바로 이 달달덕복희!!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맵고 강렬하기보단 달달한 떡볶이입니다.
따로 특징이 있다기보다는 어렸을 때 동네에 있던 분식집 떡볶이 맛 같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이상하게도 분식집 없고 체인점 떡볶이 가게도 도보로는 어려워 꼭 배달을 시켜먹어야 했었는데
체인점 떡볶이는 각자 개성이 강해 밋밋한 맛의 떡볶이를 먹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는데,
드디어 찾은 것 같습니다.
순대도 같이 팔았으면 좋겠다..
현재 치킨매니아에서는 따로 이벤트나 할인 혜택 같은 것은 없는 상태이지만
괜찮습니다.
떡볶이가 맛있으니까요..!!!!!!
떡볶이와 치킨의 은은한 조화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핫마요는 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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