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먹어봤더니

손질된 쭈꾸미!_코스트코_주꾸미오일파스타(깜빡이없는매트리스)

서처구 2020. 8. 25. 00:57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아무래도 필요한 경우 외에는

외출하기가 너무 꺼려집니다.

뭐.. 그 덕에 운동도 더디게 다니다 보니

체중도 찔끔찔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하게 매트리스를 구입하러 코스트코를 다녀왔습니다.

정신이 있었다면 매트리스 리뷰를 따로 썼을 텐데..

비도 오고 정신이 없어서..

매트리스에서 꿀잠 잔 게.. 후기입니다..ㅎ

저는 도르미릴렉스 펜타폼매트리스를 구입하였습니다.

압축포장으로 되어있고 박스에 바퀴와 손잡이가 달려있어

매장에서 바로 핸드캐리 가능한 상품입니다.

메모리폼이라 매장에 있던 샘플로 느끼는 것보다는

조금 더 푹신한 느낌이 있습니다.

구입할 예정이신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잠도 자고 낮잠도 자고 계속 자봤는데

만족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주꾸미는 발음은 쭈꾸미라고 항상 하고 있는데

주꾸미라고 쓸 때마다 어색합니다.

아마 언젠간 주꾸미도 짜장면처럼 표준어로

인정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하고 맛있게 먹었던

코스트코 주꾸미오일파스타입니다.

 

 

파스타는 조리하기 간단하기는 하지만

재료나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자꾸 욕심이 생겨서

마지막엔 귀찮음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ㅎ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스타들은

거의 한번 데우기만 하는 정도라 매우 편합니다.

유통기한은 이틀 정도이고

가격이 16,000원 정도인데

양은 2인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재료도 손질되어있고 이 정도 양이면..

저는 가격 면에서 아주 만족합니다..ㅎ

 

주꾸미와 면은 조리가 된 상태라서

조리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실 그냥 데워만 주면 됩니다.

 

먼저 팬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달궈진 팬에 오일 용기의 내용물을 부어줍니다.

용기 안에 올리브유를 비롯해 마늘과 소스 등이

들어있어 이것만 붓고 데워주면 되기 때문에

정말 간단합니다.

 

 

마늘을 볶던 팬에 주꾸미를 넣어 조금 더 볶아줍니다.

주꾸미가 어느 정도 볶아진 것 같으면

면과 채소의 순서로 조리하라고 되어있습니다만..

 

 

주꾸미를 먼저 골라 넣느라 모든 집중력을

쏟아버린 저로서는 더 이상의 분리작업은 없었습니다.

그냥 한꺼번에 다 넣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맛에는 지장 없었던 것 같아요..ㅎ

 

면이 완전히 삶아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조리시간을 짧게 하시면 알덴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중간중간 먹어가며 시간을 조절했습니다..

맛도 볼 겸.. 한 3-4분 정도면 다 익는 것 같습니다.

 

 

배가 고프니 플레이팅은 생략합니다.ㅎ

바질은 흐느적 해졌지만 맛있습니다.

간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조금 더 자극적으로 먹고 싶어

갈릭후레이크와 치킨스톡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역시나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너무 맛있습니다.

주꾸미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먹는데 불편한지 않았습니다.

알리오올리오에 주꾸미가 추가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밖에 외출하셔서 음식을 드시기 꺼려지실 때,

근데 하필이면 장을 보러 코스트코를 방문한 와중에

파스타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조리도 간편하니 한번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구입하실 때 오일 파스타이다 보니

용기 바깥 부분에 기름이 묻어 미끌미끌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