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카페

커피빈_스파클링퍼플모히또_6월퍼플페스티벌

서처구 2020. 6. 13. 21:30

커피빈은

스타벅스에 비해 자주 방문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접근성 자체가

커피빈보다 스타벅스가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커피빈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도

발견하였습니다.

 

 

스파클링 퍼플 모히토!!!

이번 여름 트렌드는 모히토인가요?

왜죠?

카페에 가면

커피메뉴 외에는 잘 주문하지 않는 편이지만

궁금하니까..

마셔보았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 것은

음료 아래쪽에 있는

사과 과육과 화이트펄이

들어있다는 멘트였습니다.

마침 배도 고프던 참이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여름은

모히토에 사과인 것 같습니다.

 

 

짜잔!

사진이 예쁘지 않은 것은

제가 찍어서입니다.ㅎ

그래도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래쪽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보랏빛을 내기 위한 시럽?과

화이트펄, 사과 과육이 있습니다.

위쪽에는 동동 뜬 작은 얼음과

탄산수 그리고

 

 

라임 대신 레몬, 민트잎이

올라가 있습니다.

레몬과 민트, 그리고 탄산수 조합만으로도

청량함이 한껏 느껴집니다.

 

처음 음료를 받으면

위쪽에 있었던 사진처럼 층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잘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스타벅스에서 돌체라떼와 돌체콜드브루를

마실 때마다 섞어주었던 스냅으로

휘휘- 돌려줍니다.

 

 

힘차게 돌리다 보니

레몬은 아래쪽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상큼한 맛이 나지 않으면

빨대로 콕콕 찔러 즙을 짜줄 거니까

괜찮습니다.

 

빨대로 호로록 마시면

말랑말랑한 화이트펄과 달달한 사과 과육이

함께 올라와 씹는 맛이 좋습니다.

사과의 크기는 화이트펄과 비슷한데

느낌이 예전 '맛남의 광장'에서

'멘보사과'를 만들 때 들어갔던 사과잼의 사과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식감이 생각나는 음료는..

혹시...

코코팜이라고 드셔 본 적 있으실지..

코코팜을 마시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마시면서 자꾸 휘저었더니

민트잎마저 가라앉았습니다.ㅎ

빨대가 플라스틱이다 보니

민트잎도 콕콕 빻아줍니다.

아주 은은하게 민트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는 지구에게 이기적인 인간입니다..ㅜ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처럼

커다란 얼음보다는 커피빈처럼

작은 얼음을 더 좋아합니다.

게다가 빨대도 커다랗다 보니

화이트펄과 사과 과육을 먹을 때

종종 얼음까지 같이 먹게 됩니다.

더운 날씨에

얼음까지 함께 아그작거리면서

씹어먹을 수 있다 보니

다양한 씹는 맛에 만족합니다.

 

스타벅스의

스타벅스 라임모히토 티의 경우는

컬러와 라임을 통해 시각적으로 좀 더

모히토에 가까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커피빈 스파클링 퍼플 모히토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탄산이 들어가 좀 더 시원한 느낌이 들고

똑같이 사과가 들어가 있지만

커피빈의 경우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스타벅스 모히토는 6,100원이지만

커피빈 모히토는 5,800원에 레귤러 사이즈라

473ml입니다.

맛도 그렇고 여러모로 저는

커피빈이 좋은 거 같습니다.ㅎ

 

커피빈의 스파클링 퍼플 모히토도

스타벅스의 여름메뉴처럼

판매기간이 있습니다.

커피빈의 모히토는

6월까지만 판매됩니다.

어서 드셔 보세요!!!

 

참고로 이번 6월은

커피빈에서 퍼플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벌써 6월의 반이나 지났으니

나머지 이벤트는 참여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페스티벌의 단점은 주말은 제외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주말에 영업을 안 하는 것도 아니면서

심지어 스탬프 2배 적립도 주말은 제외입니다.

저도 리유저블 컵 가지고 싶어요...ㅜ

저는 주말밖에 안 가는데요..ㅜㅜ

다 팔릴 것 같아요..ㅋㅋ

주말도 한번 정도는 끼워줬으면 합니다..ㅎ

아, 가만히 보니 주말이 아니라도 빠지는 날이 많네요.

어쨌든 6월의 행사입니다.

 

스파클링 퍼플 모히토는 맛이 괜찮으니

6월이 가기 전에 한번 드셔 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