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카페

스타벅스_시원하게 신메뉴_스타벅스라임모히또티

서처구 2020. 6. 12. 00:53

스타벅스에 두 번째 여름 메뉴가

나왔습니다.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와

스타벅스 라임 모히토 티입니다.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는

기존 여름 메뉴에 있던 음료입니다.

 

프라푸치노와 블렌디드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라임 모히토 티는 이름을 보는 순간

이거다!!

였습니다.

 

 

색도 산뜻하고 상쾌한 게

음료 맛도 깔끔하고 시원할 것 같았습니다.

 

톨사이즈 355ml 기준으로

140키로칼로리이고

나트륨이 5mg, 당류 29g, 카페인 11m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궁금하니까 바로 마셔보았습니다.

이름에 티가 왜 들어가나 했는데

아무래도 말차가 들어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영양정보의 카페인 성분도

이 말차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모히토와 말차의 조합은

아무리 생각해도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어쨌든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일까요..?

색 때문인가?

색을 내기 위해 말차를 넣고

이름에 티를 붙인다?

일단 말차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음료를

마실 때 말차의 맛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 맛도 안 나니 정말 색 때문인가?!!

 

그린애플베이스와

사과, 라임이 들어있습니다.

 

........?

모히토면 민트 아닌가요??

아닌가..?

어쨌든

홍철 없는 홍철팀 같은

민트 없는 모히토입니다.

 

맛은 시원하긴 합니다.

아이스이니까요.

그린애플베이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사과맛이 납니다.

사과맛은 달달하게 나는데

민트가 없으니 민트향, 맛은 없습니다.

라임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라임을 짜거나 따로

라임즙을 넣어준 것은 아니고

그냥 라임 한 조각을 덩어리째 넣어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사진처럼

사과 2개에 라임 1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사과는 왜 자꾸 들어가는 것인가요..

베이스도 사과인데..

이러면 차라리 이름을

'라임 애플 티'라고 짓는 것이

오히려 모히토에 대한 기대도 안 하고

음료를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 안 드시고 톡 쏘는 상큼함을

원하지 않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기

좋은 음료 같습니다.

 

음료가 맛이 진짜 없는 것이 아니라

'모히토'가 들어가서 그 기대 때문인 것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음료 안에

들어있던 라임을 짜 보기로 했습니다.

아...

아.........ㅜ

손으로 짤 수도 없는 노릇인데...

빨대가 종이 빨대라

라임을 짤 수 가 없었습니다.

예전 플라스틱 빨대 시절엔

라임을 콕콕 찌르면

상큼함이 느껴질 만큼은 짜 낼 수 있었는데

이젠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위로가 될 만한 것은

6월 22일까지 흔히 별잔치라고

부르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 메뉴 음료를 스타벅스카드로 결제해

드시면 음료 하나에 별이 3개가 지급됩니다.

 

만약

텀블러를 이용하시면서 

개인컵 리워드를 에코 보너스 스타로

설정해 두셨다면

음료 하나 구매하실 때 별이 5개가 생깁니다.

세상에..

별이 다섯개!! 

 

다시 음료 이야기로 돌아가서

산뜻하고 상쾌하면서 톡 쏘는 듯 한

청량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라임 모히토 티 보다는

쿨라임 피지오를 드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쿨라임 피지오를 생각하니

피지오 메뉴가 아니니

탄산을 넣을 수 없는데

그 부분도 아쉽습니다.

탄산을 넣었다면 좀 더

청량한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요?

 

아니 근데..

사진 속에 저것은...

민트잎 아닌가요..?ㅎ

 

스타벅스 라임 모히토 티는

민트가 없고,

라임은 들어있지만 미미하며

사과가 들어있는데

말차도 들어있는 음료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아쉬움은 많은 음료인 것 같습니다.

모히토를 기대하지 않으시면

오히려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